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시다 이라 (문단 편집) == 정치 및 사회적 성향 == >전후 일본 사회는 모든 시스템을 경제성장이라는 지상 목표에만 맞춰,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발전해왔다. 그렇게 하여 현대 일본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개인이 쓸모없는 군살로 정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 >현대사회의 병리를 날카롭게 잘라내어 정밀도 높은 표본으로 제시하려 했다. 그 날카롭고 선명한 환부 속에 일본 사회의 모습을 투영하려 했다 >---- >Last 한국어판 서문 >"내가 이상한 건, 모두 '노동이 신성하다'고 외치면서 실제로 회사에서는 사람을 기계 부품처럼 취급한다는 거야. 말과 행동이 전혀 달라. 노동은 신성하지만 [[노동자]]는 한 번 쓰고 필요 없어지면 버리는 일회용이라니 모순이야" >---- >'날아라 로켓파크' 중 주인공 요지의 말 >그동안 죽어간 이들을 생각하면 평화를 거부하는 이가 다 역겨워진다. 기본적으로 [[좌파]]에 소수자 친화적이며 사회 비판적 성향을 띄고 있다. 한국을 비롯,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대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정치색들을 밝히고, 문화예술인들의 정치/사회에 대한 발언이 희귀한 일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얘기를 말하기 꺼리는 일본의 풍토상 이시다 이라는 좀 특이한 편이다. 이시다 이라의 이러한 성향은 일본 사회를 비판하는 데에 아예 초점을 둔 단편집 LAST나 디스토피아 미래사회를 그린 블루타워, 벤처기업에 대해 다룬 날아라 로켓파크, 그리고 그의 트위터 등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LAST에는 아예 일본 사회 내 사채, 매춘, 가난, 파산이 처절하게 묘사되는데, 이시다 이라는 서문에서 현대 사회의 병리적 상황, 모순적 상황을 보여주려 했다고 하였다. 연애소설을 위주로 쓰기 시작한 중기 이후부터는 이러한 분위기는 줄었으나 여전히 연애 소설 내에도 그 특유에 사회 비판은 들어가 있다. I love you 단편집에는 직업과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머 대표작인 IWGP 시리즈는 작품 곳곳에 언더 도그마 감성과 함께 사회에 대한 비아냥이 있기도 하고 teen 시리즈는 청춘을 청춘으로만 미화시켜 묘사하지 않고, 각 주인공들의 가정 환경에 따른 미래의 변화, [[조로증]], 동성애, 성정체성 혼란등을 묘사하기도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4Teen, 6Teen의 Teen 시리즈에는 성소수자와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그의 생각이 드러나는 데,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것을 용감한 행동이라 하며 커밍아웃한 인물이 작중에서 스타가 되고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가진 캐릭터가 성정체성을 고민하다 여성을 선택하기도 한다. 조로증에 걸린 소년 나오토는 주역 중 하나로 나오며, 말기 암 환자인 노인이나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여성이 에피소드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상징적인 것은 이시다 이라는 작 중에서 이런 인물들을 불쌍하다거나 수동적인 인물로 묘사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게이 캐릭터는 커밍아웃을 스스로 선택했으며, MTF 캐릭터 역시 스스로 여성임을 택하고, 말기 암 환자인 노인 역시 스스로 병원을 박차고 도망쳐나와 죽음의 자유를 선택하게 되며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여성은 스스로 남편을 뿌리치고 나오게 된다. 소수자와 피해자들의 삶이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능동적일 수 없으며 지나치게 낭만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시다 이라는 그들을 평면적이고 피해만 입는 존재로 묘사하지 않고 각자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하나의 객체로서의 인간으로 묘사한다. '불쌍한 약자'가 아닌 '불행하기도 했지만, 삶을 살아가는 우리와 다른 것이 없는 인간'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작 중에서 나오토, 준, 데쓰로, 다이 등 주역 4인방은 전술된 캐릭터들이나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 응원하며 성장해 나간다. Teen 시리즈는 일본 소설 특유의 다소 자극적인 면들도 있으나 성장기 청소년과 약자들을 작가 특유의 감정으로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시리즈기도 하다. LAST에서는 한국인 독자들을 상대로 쓴 한국어판 서문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이시다 이라가 한일 양국은 슬픈 과거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이 일본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책이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니 한국도 생각해보길 바라며 이러한 책이 이웃나라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발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서문을 달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